<앵커>
터키 정부가 군부 쿠데타가 실패했고, 집권 상태를 정상적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번 쿠데타로 모두 260여 명이 숨지고 1천4백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호건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으로 그젯(15일)밤 일어난 군부의 쿠데타 시도에 대해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실패한 쿠데타"로 규정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대통령궁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국가를 통제하고 있으며 충성스러운 군인과 경찰이 쿠데타 시도를 진압했다"고 밝혔습니다.
쿠데타로 통제됐던 공항 등 주요 시설 운영은 점차 정상화하고 있습니다.
군에 의해 봉쇄됐던 이스탄불 보스포루스 다리의 통행이 재개됐고, 쿠데타 세력에 의해 폐쇄됐던 아타튀르크 공항도 점차 개방되고 있습니다.
이번 군부 쿠데타로 모두 265명이 숨지고 1천400명 넘게 부상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쿠데타에 참여한 군인 등 2천839명이 체포됐습니다.
터키 당국은 공군 지휘부와 치안군 지휘부, 일부 기갑부대가 쿠데타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주모자로 알려진 전직 공군 사령관 아킨 아즈터크를 앙카라 근처 공군기지에 구금했습니다.
또 쿠데타 실패 이후 이웃 그리스로 도망가 망명 신청한 터키군 간부 8명에 대해선 신병을 넘겨달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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