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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EM, 의장 성명 채택…"북핵 개발 강력 규탄"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강력히 규탄하는 내용을 담은 아시아·유럽 정상회의 아셈 의장 성명이 채택됐습니다.

이번 의장 성명엔 북핵·미사일 개발을 강력히 규탄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를 비롯한 대북제재 결의의 전면적 이행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ASEM 정상들이 한반도의 최근 상황과 북한 인권 상황 등에 대해서 지역 현안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는 내용도 의장 성명에 포함됐습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 제안한 '경제장관회의 한국 개최' 방안에 대해 정상들이 우리 측 제안을 환영한다는 내용도 성명에 들어갔습니다.

박 대통령이 제시한 자유무역 기조 공고화에 대해서도 보호무역 조치를 배격하는데 헌신할 것이라는 표현으로 성명에 포함됐습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선도발언을 통해 밝힌 자유무역 확산과 포용적 성장, ASEM 경제장관회의 개최 제안 등 핵심 메시지가 의장 성명에 그대로 반영됐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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