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유라시아 퍼즐완성·北인권문제 해결책은 통일"

박근혜 대통령은 하나의 유라시아 대륙이라는 ASEM의 비전을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은 바로 한반도 통일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ASEM 자유토론에서 북한 인권문제와 핵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도 결국 한반도 통일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유라시아 대륙의 온전한 꿈을 성취하는데 있어 여전히 빠진 하나의 고리가 북한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지구촌 곳곳에서 불고 있는 변화의 바람, 자유와 평화를 향한 시대적 흐름에서 벗어나 북한은 국제사회로부터 완전히 고립된 섬으로 남아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은 부족한 재원을 주민의 삶 개선에 투입하기는커녕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에 쏟아 부으면서 핵개발과 경제발전이라는 상충되는 정책노선에 집착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북한은 국제사회의 북한 비핵화 의지를 담은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거부하고 핵실험과 중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도발로 국제사회의 평화를 계속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통일된 한반도는 핵무기 없는 세상의 출발점이 될 것이며, 인류의 번영에 기여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통일 한반도는 수많은 이산가족의 고통을 해소하고 북한 주민의 진정한 자유와 인권을 회복하는 길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한반도 통일이 가져올 자유와 평화, 번영이 국제사회 전체에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진정한 자유와 인간 존엄, 평화와 번영이 숨쉬는 유라시아의 미래를 앞당기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갔으면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