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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어떤 이유로도 민간인 공격 용납 안 돼"

<앵커>

아셈, 즉 아시아 유럽 정상회의에 모인 쉰한 개 나라 정상들이 프랑스 니스 테러를 규탄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어떤 이유로도 무고한 민간인들에 대한 공격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몽골에서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아셈 회의는 니스 테러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으로 시작됐습니다.

[차히야 엘벡도르지/몽골 대통령 : ASEM 전체 회의 시작에 앞서 1분간 묵념을 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연설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은 니스 테러를 잔인한 공격 행위로 규정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프랑스 국민께 심심한 애도와 위로를 표합니다. 어떠한 이유로도 무고한 민간인들에 대한 공격 행위는 용납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내일(16일) 폐회식 때 단호한 테러 척결 의지를 담은 특별성명이 채택될 걸로 보입니다.

영국의 EU 탈퇴, 즉 브렉시트에서 촉발된 신고립주의 대응 방안도 주요 의제였습니다.

박 대통령은 자유무역 확산을 위한 실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아셈 경제장관회의를 내년에 서울에서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자유무역 기조를 더욱 공고히 하고, 이를 통해 국가 간 경제적 격차를 줄이는 방안을 협의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박 대통령은 유럽연합, 라오스, 베트남과 각각 양자 회담을 하고 브렉시트와 북핵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박 대통령과 유럽연합 지도부는 브렉시트를 비롯한 지난 5년간의 상황 변화를 감안해 우리나라와 유럽연합 간 자유무역협정을 개정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영상취재 : 문왕곤·김세경,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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