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19t 트럭이 수천인파 향해 돌진…30분간 2㎞ 구간 '살인' 질주

19t 트럭이 수천인파 향해 돌진…30분간 2㎞ 구간 '살인' 질주
프랑스 대혁명 기념일 '바스티유의 날'을 맞아 축제가 벌어진 니스의 코트다쥐르 해변에서 불꽃놀이가 막 끝난 14일 밤 10시 30분쯤 해변의 인파를 향해 느닷없이 19t 하얀색 대형 화물트럭이 달려들었습니다.

해안선을 따라 7㎞ 길이로 펼쳐진 산책로 프롬나드 데장글레는 프랑스 남부의 대표적인 휴양도시 니스에서도 관광객이 가장 몰리는 곳으로, 테러 당시에도 축제를 맞아 성인부터 어린이까지 수천 명이 모여 있었습니다.

한여름 밤에 휴일을 즐기고 있던 사람들이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끔찍한 테러에 이곳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목격자들은 "불꽃놀이가 막 끝났을 때 흰색 화물차가 시속 60∼70㎞ 속도로 빠르게 군중을 덮쳤다"고 전했습니다.

트럭은 사람들을 치면서 2㎞가량 지그재그로 광란의 질주를 하며 달렸습니다.

인근 식당 주인은 "사람들이 볼링핀처럼 쓰러졌다"고 전했습니다.

트럭은 출동한 경찰에 제지돼 마침내 멈췄고 경찰과 범인이 총격전을 벌여 경찰이 범인을 사살했습니다.

경찰은 트럭에서 튀니지계 니스 거주민이라 적힌 신분증을 찾아냈습니다.

역시 트럭에서 발견된 총기와 수류탄은 가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상자 수는 계속 늘어 현재까지 84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사건 발생 4시간여 만에 연 기자회견에서 희생자 중 어린이가 포함됐고 여러 명이 중태라며 "부인할 수 없이 테러의 특성을 지닌 가장 극단적인 형태의 폭력"이라고 규정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