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글라데시에서 벌어진 인질극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올들어 방글라데시에서 벌어진 테러 가운데 11건이 자신들 소행이라고 밝혔다.
IS 선전 매체인 아마크통신은 14일 '2016년 방글라데시에서 IS 전사들이 수행한 작전'이라는 제목의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인포그래픽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내 IS 추종세력들이 올해 2월 방글라데시 북부 판차가르의 힌두교 사제에 이어 3월 북부 쿠리그람의 기독교 목사를 살해했다.
이후로 4월과 5월에 각 1건에 이어 지난달 4건까지 기독교 등 이교도 성직자나 설교자를 목표물로 테러를 저질렀다.
10번째 공격까지는 희생자가 모두 종교지도자 1명씩이었으나 가장 최근에 다카 외교가의 카페에서 벌어진 테러에서는 한꺼번에 일반인 20명이 숨졌다.
IS는 다카 테러와 관련 "외국인을 포함해 24명을 제거했다"고 인포그래픽에 썼다.
특이한 점은 방글라데시 당국이 밝힌 다카 테러와 진압과정의 사망자는 인질·경찰 22명과 테러범 6명인 반면 IS는 '24명 제거'로 명시했다.
그간 방글라데시 정부는 IS의 거듭된 배후 주장에도 '자생적 테러 조직'이라며 IS와 연관성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그러나 다카 테러를 계기로 방글라데시 내부에 IS를 추종하고 교류하는 무장세력이 활동하는 정황이 보다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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