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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어떠한 경우에도 테러 행위 용납 안돼"

박 대통령 "어떠한 경우에도 테러 행위 용납 안돼"
박근혜 대통령은 프랑스 니스 테러와 관련해 조사 결과를 지켜보아야 하겠지만, 어떠한 경우에도 테러행위는 용납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몽골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 유럽 정상회의 '아셈' 전체회의 선도발언에 앞서 니스에서 테러일 가능성이 있는 잔인한 행위로 무고한 인명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그 가족과 프랑스 국민께 애도를 표한 뒤,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세계는 아직도 테러와 폭력적 극단주의, 기후변화와 전염병, 그리고 북한의 핵 위협 등이 인류의 평화와 안정을 끊임없이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영국의 브렉시트는 유럽통합의 장래 문제를 넘어, 세계화와 지역통합,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을 기반으로 하는 국제질서의 지속가능 여부에 의문을 던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러한 도전에 맞서기 위해, ASEM이 중추적인 역할과 파트너십으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내야만 한다고 힘줘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를 위해 ASEM 차원에서도 자유무역의 기조를 더욱 공고히 하고 이를 통해 국가 간 경제적 격차를 줄이는 방안을 협의해야 할 시점이라 생각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무엇보다 자유무역의 혜택이 각 계층에 골고루 돌아가도록 노력해 나가고, 개방과 경쟁의 토양 위에, 창조와 혁신이 경제를 이끄는 새로운 동력이 되도록 힘을 모아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보다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내년 한국에서 ASEM 경제장관회의를 개최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아시아와 유럽의 연결과 단합을 이끌어 내는 견인차로서 ASEM의 역할이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며 유라시아 연계성 강화를 위해 ASEM 차원의 노력을 배가시켜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우리를 분열시키는 다양한 도전들을 우리를 단합시키는 일치된 목표를 통해 극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유라시아의 평화와 공동번영이라는 우리의 꿈을 이루기 위해 회원국들이 함께 힘을 모아나가자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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