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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부통령 후보 확정…'반쪽' 전당대회 우려

<앵커>

다음 주 열리는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거물급 정치인들이 대거 불참하는데다 폭동 같은 소요사태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김우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전당대회를 앞두고 공화당 트럼프가 부통령 후보로 마이크 펜스 인디애나 주지사를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펜스는 지난 12일 트럼프와 유세를 같이 하고 관저로 트럼프 가족을 초대해 조찬을 함께 하면서 큰 관심을 받아왔습니다.

[펜스/인디애나 주지사 :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도록 지원할 겁니다. 미국은 진정한 변화를 원합니다.]

아일랜드계 이민자 후손인 펜스는 당내 강경세력 티파티 소속으로 2001년부터 12년간 하원의원을 지내 트럼프와 의회 간 가교역할에 적합한 인물로 평가돼 왔습니다.

오하이오 클리블랜드에서 다음 주 열리는 전당대회에 부시 대통령 일가와 상원 의원 상당수가 불참하기로 하면서 흥행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트럼프는 유명인사들로 깜짝쇼를 계획했지만, 최초의 여성 우주선 지휘관과 미식축구 선수 등 연사들의 인지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폭력사태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지지파와 반대파 모두 총기를 휴대하겠다고 공언하면서 경찰 등 관련 기관은 비상 태세에 돌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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