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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메르켈·올랑드에 "EU탈퇴 협상시작 전까지 시간 달라"

메이, 메르켈·올랑드에 "EU탈퇴 협상시작 전까지 시간 달라"
테리사 메이 영국 신임 총리가 유럽연합(EU)을 탈퇴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하기 전에 따로 준비시간을 달라고 독일, 프랑스에 요청했습니다.

AFP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메이 총리는 취임 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통해 탈퇴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메이 총리의 대변인은 "우리에게 협상을 준비하기 위한 시간이 어느 정도 필요하다는 점을 총리가 설명했다"며 "협상이 건설적이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됐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피력했다"고 전했습니다.

EU 탈퇴 여부를 국민투표로 결정한 영국은 절차를 언제 개시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EU 탈퇴를 규정한 리스본 조약 50조를 탈퇴 희망국이 발동하면 탈퇴를 위한 협상이 개시되고 그 시점부터 시한 2년이 적용됩니다.

최악의 경우 협상이 시한 내에 아무 결실을 내지 못하고 그대로 자동탈퇴가 이뤄질 수도 있기 때문에 영국은 50조 발동을 두고 매우 신중한 입장입니다.

메이 총리는 총리 취임이 확정된 뒤 브렉시트 결정을 철회하지 않겠다면서도 리스본 조약 50조는 연내에 발동하지 않겠다는 계획을 세운 상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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