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날트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13일(현지시각) 테레사 메이 신임 영국 총리의 취임을 축하하며 '열매를 맺는 생산적인 관계'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을 방문 중인 투스크 의장은 이날 메이 총리의 취임에 맞춰 보낸 축하 서한에서 "나는 열매를 맺는 생산적인 관계를 기대하고 있고, EU 지도자들의 모임인 정상회의 멤버가 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메이 총리는 영국이 최근 국민투표를 통해 EU를 탈퇴하기로 함에 따라 향후 EU와 탈퇴 협상을 총괄하게 된다.
메이 총리와 주요 EU 지도자들은 오는 9월 초 중국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처음 만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메이 총리가 EU 내 27개국 정상들과 회동하는 것은 오는 10월 20~21일 열리는 EU 정상회의 자리가 될 전망이다.
EU 지도자들은 지난 6월 23일 영국이 국민투표를 통해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를 결정한 뒤 조속히 탈퇴 절차를 공식화할 것을 요구했지만, 메이 총리는 이를 서두르지 않을 것을 시사해왔다.
투스크 의장은 "이른바 '이혼 절차' 이후에도 영국은 우리의 가장 가까운 파트너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투스크, 메이 영국 총리 취임에 "열매 맺는 생산적 관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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