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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美 분열돼 있지 않다…절망 거부하자" 부시도 통합 촉구

오바마 "美 분열돼 있지 않다…절망 거부하자" 부시도 통합 촉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국은 보기만큼 그렇게 분열돼 있지 않다"며 미국 사회의 화합을 촉구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텍사스 주(州) 댈러스 시내에서 열린 댈러스 피격 사망 경찰관 5명의 추모식에 참석했습니다.

사망한 경찰관들의 영정이 놓인 의자들 가까이 마련된 연단에 오른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사회의 통합을 강조하는 연설문을 읽어내려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 뒤에는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된 성가대,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데이비드 브라운 댈러스 경찰서장 등이 앉아 통합 메시지에 지지를 표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사회에 존재하는 가장 깊은 단층선이 갑자기 노출됐고 그 단층선은 아마도 더 벌어졌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미국 내 분열은 새로운 것이 아니며, 확실히 근자에 더 악화해 왔다"고 인정했습니다.

이어 "이런 폭력에 마주하면서 우리는 인종 간에 갈라진 것이 과연 다시 연결될 수 있는지, 또 불공정하게 경찰의 타깃이 되고 있다고 느끼는 흑인 사회와 부당하게 비판을 받는다고 느끼는 경찰 조직이 과연 서로의 경험을 이해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구심을 갖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나는 '우리가 그런 절망에 거부해야 한다'는 것을 말하려고 오늘 여기에 왔다. 우리는 보기만큼 그렇게 분열돼 있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나는 어떤 것이 가능한지를 안다. 우리가 모두 동등한 대우를 받는 '하나의 미국인 가족'이라는 것을 인식할 때 무엇이 가능한지를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저격범 마이카 존슨에 희생된 경찰 5명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며 "경찰의 업무는 다른 이들의 일과 같지 않다. 경찰 제복을 입는 순간부터 당신들은 목숨이 위험할 수 있는 부름에 답해왔다"고 애도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이날 추모 연설문 초안 대부분을 작성했다며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문구를 찾기 위해 추모식 전날 밤까지 성서를 뒤적였다고 전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에 앞서 연단에 오른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도 '희망의 통합'과 '상대에 대한 이해'를 역설했습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우리는 너무나 자주 자신들은 최선의 의도에 따라 평가하면서 다른 그룹의 사람들을 최악의 사례로 판단한다"면서 "이런 것이 이해와 공통의 목적에 관한 우리의 연대에 상처를 입혔다"고 지적했습니다.

연대를 새롭게 하기 위해서는 "최선을 다해 상대의 삶과 환경에 있는 것을 상상하면서 상호 공감을 연습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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