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 관한 국제중재 판결과 관련해 "어떤 결과가 나오든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의 영유권 수호를 위한 정책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네덜란드 헤이그 상설중재재판소(PCA) 판결을 약 2시간 앞두고 정례 브리핑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중국은 처음부터 그 중재판결을 인정하지 않았고 지금도 그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번 판결을 "필리핀 전 정부가 일방적으로 제기한 소위 불법적인 중재판결"이라고 깎아내렸습니다.
이 사안을 판결하는 중재법정에 대해서도 "처음부터 필리핀의 위법행위와 불법적인 요구를 기초로 만들어진 것으로 아무런 효력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판결이 미칠 영향과 관련해서는 "관련국 간의 모순을 격화시켜 긴장을 고조시킬 것"이라며 "이같은 부정적인 영향은 이 지역국가의 공동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그 어떤 당사국이라도 중국의 이익에 도전할 경우 중국은 결연하게 대응조치를 할 것이란 정책 역시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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