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8·15 특별 사면…사드, 제3국 겨냥 아니다"

<앵커>

광복절을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이 특별 사면을 단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면에는 일부 기업인들도 포함될 전망입니다. 중국, 러시아가 반발하고 있는 한반도 사드 배치에 대해 북한 외에 제3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먼저, 한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 모두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할 희망의 전기가 필요하다면서, 8.15 광복절 특별 사면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광복 71주년을 맞이해서 국민의 역량을 모으고, 재기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사면을 실시하고자 합니다.]

2014년 설과 지난해 광복 70주년에 이은 세 번째 사면으로, 서민층 생계형 범죄자 중심의 대규모 사면이 예상됩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각계각층의 국민이 위기 극복에 동참한다는 의미에서 경제인들의 사면도 필요하다"고 말해 엄격한 기준에 따른 기업인 사면·복권도 시사했습니다.

사드 배치와 관련해 박 대통령은 반발하는 중국과 러시아를 향해 사드는 북한 이외의 제 3국과는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이미 수차례 밝혔듯이 사드는 북한 이외의 어떤 제 3국을 겨냥하거나 제 3국의 안보이익을 침해하지 않고, 또 할 이유도 없습니다.]

또 군사적 효율성과 지역주민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곳에 사드를 배치하겠다면서 정부를 믿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대구 지역의 숙원사업인 K2 공군 기지 이전 문제에 대해서도 민간 공항과 통합해 대구 시민이 이용하기 편리한 곳으로 조속히 이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영상취재 : 문왕곤·김세경, 영상편집 : 신호식)  

▶ 새로 떠오른 사드 배치 후보지 '영남권 군 기지'
▶ 사드 배치 3당 3색 대응…국회 비준동의 공방
▶ 中, 림팩서 돌연 한국 함정 방문 취소…사드 때문?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