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타이완 타이베이 기차역에서 발생한 통근열차 폭발사고의 용의자로 정신질환 병력이 있던 55살 린 씨가 지목됐습니다.
린 씨는 폭발사고로 다쳐 병원에 후송된 피해자 25명 가운데 한 명입니다.
타이완 경찰당국은 가슴 부위에서 폭탄 파편이 발견된 린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현재 린씨는 전신에 심한 화상을 입어 입을 열 수 없는 상태입니다.
경찰은 아직 구체적인 범행동기와 경위 등에 대한 진술을 받아내지는 못했습니다.
페인트공이었던 린씨는 과거 정신질환과 함께 편도선암을 앓았던 병력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린씨가 열차 안에서 신병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입니다.
타이완 당국은 테러 가능성을 배제하고 린씨의 개인적 범행으로 잠정 결론 내렸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린씨의 옷에서는 짙은 화약성분이 검출됐고, 현장에서 수집한 증거물의 유전자 감식 대조 결과에서도 린씨의 범행 사실이 사실상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또 사제 폭발물을 든 린씨가 난터우 현에서 폭발사고 현장인 신베이 행 고속버스에 탑승하는 CCTV 화면도 확보했습니다.
타이완 통근열차폭발 범인은 피해자 중 한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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