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집권 자민당과 연립여당인 공명당 등 개헌에 찬성하는 세력이 정원의 3분의 2를 넘기면서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개헌안이 발의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하지만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아베 정권이 추진하는 개헌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이 적지 않습니다.
개헌안을 발의해도 국민투표에서 과반이 찬성하지 않으면 부결됩니다.
특히 군대 보유와 무력행사를 금지한 헌법 9조 개정에는 반대의 목소리가 큽니다.
어제(10일) NHK가 벌인 투표소 출입구 조사에서 헌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33%, 필요없다는 답변은 32%였습니다.
3년 전 참의원 선거 출구조사 때 필요하다는 의견이 39%, 필요 없다는 답변이 25%였던 것과 비교해보면 개헌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이 늘어났습니다.
아베 총리도 "국회는 개헌안을 발의할 뿐, 결정하는 것은 국민투표"라고 말하면서, 여론이 개헌에 호의적이지 않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는 헌법 9조 논의에 앞서 대규모 재해 때 총리 권한을 강화하는 '긴급사태' 조항 등 여론의 거부감이 적은 내용을 중심으로 공감대 확대를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베 총리는 정국의 주도권 등을 활용해 개헌 자체에 대한 관심을 높인 뒤, 자위대를 국방군으로 개편하는 내용을 포함해 헌법 9조를 수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日여론, 아베 찍었지만 개헌엔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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