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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참의원 선거서 아베 '압승'…개헌 추진 발판

<앵커>

어제(10일) 치러진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아베 총리가 이끄는 연립여당이 승리했습니다. 특히, 군소정당까지 포함한 이른바 개헌 세력이 개헌 발의가 가능한 전체의 2/3를 넘어섰습니다.

먼저 도쿄 최선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아베 일본 총리가 개헌 추진의 확실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연립여당과 군소정당, 무소속까지 포함한 이른바 개헌세력이, 참의원 242석 가운데 개헌 발의에 필요한 전체 2/3, 162석을 넘어섰습니다.

중의원에 이어 참의원도 개헌 세력이 2/3를 돌파한 겁니다.

후보 단일화로 맞선 야권은 개헌 문제 쟁점화에 사실상 실패했습니다.

불리한 개헌 문제는 피하고 아베노믹스 외에 대안이 없다고 밀어붙인, 자민당 선거 전략이 더 먹혀든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나 개헌 반대 여론이 여전히 높은 상황을 의식해서인지, 아베 총리는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 이번은 헌법 개정 여부를 묻는 선거가 아닙니다. 국회는 개헌안을 발의할 뿐, 결정은 국민투표로 국민이 합니다.]

아베 총리는 오는 9월 임시국회에서 헌법심사회를 가동해 우선 여론 조성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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