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경관의 총격으로 흑인이 숨진 데 항의하는 시위가 미국 주요 도시에서 벌어진 가운데 경찰이 수백 명의 시위꾼을 체포했다.
미국의 케이블방송 CNN은 10일(현지시간) 뉴욕과 시카고, 세인트폴(미네소타), 배턴 루지(루이지애나) 등에서 전날 밤늦게까지 시위가 있었으며 이 과정에서 최소 198명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5일 흑인 남성 앨턴 스털링(37)이 숨진 루이지애나 주 배턴 루지에서는 125명이 체포됐다.
스털링은 경찰 2명에게 제압당하던 중 총에 맞아 숨져 흑백갈등이 다시 떠오르게 한 도화선이 됐다.
배턴 루지에서 체포된 125명에는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블랙라이브즈매터) 운동을 이끄는 활동가 디레이 매케손도 포함됐다.
세인트폴에서는 50명이 경찰에 잡혔다.
이들은 지난 6일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에서 필랜드 캐스틸(32)을 숨지게 한 경찰의 총격을 규탄하며 시위했다.
시카고와 뉴욕에서도 각각 3명, 20명이 각각 붙잡혔다.
백인경관의 총격에 항의하는 시위는 워싱턴DC, 애틀랜타, 마이애미 등에서도 벌어졌다고 CNN은 전했다.
(연합뉴스)
흑인 총격살해 항의시위 美전역으로 번져…200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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