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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후프 '은'·리본 '동'…이제는 리우!

<앵커>

리듬체조 손연재 선수가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 가진 마지막 실전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4종목 모두 고른 기량을 선보이며 메달 2개를 목에 걸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손연재의 종목별 결선, 후프 연기입니다.

물 흐르듯 매끄러운 동작과 원숙한 표정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아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손연재는 탱고 음악에 맞춘 리본에서도 강렬한 매력을 발산하며 동메달을 추가하는 등, 4종목 모두 18.5점을 넘기는 고른 기량으로 올림픽 리허설을 마쳤습니다.

올 시즌 올림픽에 대비해 체력을 강화하고 자신 있는 기술 위주로 프로그램을 구성한 손연재는, 꾸준히 상승세를 그렸습니다.

4종목에서 골고루 18점대 후반의 높은 점수를 받았고 최근에는 여러 차례 실수가 없는 이른바 클린 연기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경쟁자인 리자트디노바와 스타니우타가 최근 대회에서 잇따라 큰 실수를 범해 입상권에서 밀려난 것과 대조적입니다.

[손연재/리듬체조 국가대표 : 올 시즌은 골고루 잘 되는 것 같고요. 올림픽 때까지 최고의 컨디션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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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테니스 여자 단식에서 세계랭킹 1위 세리나 윌리엄스가 독일의 케르버를 2대 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메이저 통산 22승째로 지난 1980~90년대 최고 스타인 독일의 슈테피 그라프와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세리나는 단식 우승 3시간 뒤 곧바로 언니 비너스와 함께 출전한 복식에서도 우승하는 강철 체력을 과시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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