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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장타쇼 펼친 박성현, 리디아 고 넘어라!

<앵커>

US여자오픈에서 박성현 선수가 화려한 장타 쇼를 선보이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세계 1위 리디아 고에 한 타 뒤진 공동 2위로 내일(11일) 역전 우승에 도전합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파5, 15번 홀에서 박성현의 드라이버샷이 300m를 날아가자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

박성현은 이후 8번 아이언을 잡고 가볍게 투온에 성공해 버디를 추가했습니다.

남다른 장타 쇼에 현지 중계진은 경탄을 금치 못했고,

[줄리 잉스터/LPGA 통산 31승 : (7번 홀에서 바람을 타고 드라이버로 330m를 날렸습니다.) 저는 은퇴해야겠네요.]

PGA 최장타자 더스틴 존슨과 비교하기도 했습니다.

[스윙이 흡사합니다. 박성현과 더스틴 존슨은 장타 치는 법에 대한 교과서입니다.]

박성현은 9번 홀에서 티샷이 해저드에 빠지며 더블 보기를 범하는 등 몇 차례 실수도 범해 지은희와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습니다.

세계 1위 리디아 고가 안정된 경기 운영과 절정의 퍼트 감각을 뽐내며 1타 차 선두로 나섰습니다.

박성현은 내일 리디아 고와 챔피언조에서 맞대결을 펼치는데, 역전 우승할 경우 리우 올림픽 출전권도 노려볼 수 있습니다.

[박성현 : 끝날 때까지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저는 오늘 하던 대로 한 샷 한 샷 더 최선을 다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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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자골프 초정 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에서는 19살 신인 이소영이 정상에 올라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습니다.

이소영은 함께 국가대표를 했던 1년 선배 박결과 이승현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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