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부터 재개될 예정이던 세월호 선수들기 작업이 기상악화가 예상되면서 다시 미뤄졌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선수들기 작업이 예정됐던 내일부터 작업현장의 파고가 최고 4m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등 기상이 악화할 것으로 보여 작업을 다음 소조기인 25~26일까지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선수들기가 미뤄지면서 세월호 완전 인양시점은 8월 말이나 늦으면 9월쯤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선수들기 작업은 세월호 선체 아래에 리프팅 빔을 설치하기 위해 부력을 확보해 뱃머리를 약 5도가량 들어 올리는 작업입니다.
세월호 인양은 선체를 절단하거나 선체에 손상을 입히지 않기 위해 해상크레인에서 내려진 와이어를 선체에 직접 연결하지 않고 리프팅 빔과 연결해 리프팅 빔을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