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협정을 맺고 연정을 구성한 남수단에서 독립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대통령과 부통령 측 경호대가 충돌해 150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마차르 부통령의 대변인은 사망자가 150명을 넘어섰다면서 양측 경호원 전원이 이번 총격에 참여해 사상자가 큰 숫자로 불어날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총격은 키르 대통령과 마차르 부통령이 수도 주바의 대통령궁에 모여 독립 5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준비하다가 발생했습니다.
양측 경호대 간 시비가 무력충돌로 이어져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외교가는 이번 사건을 일제히 비난하면서 자국민에게 실내에 머물거나 가능한 한 현지를 떠나라고 경고했습니다.
주바 주재 영국대사관은 긴급한 용무가 없는 한 수도를 떠나는 것이 안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엔 주바 외곽의 한 검문소에서 정부군 출신과 반군 출신 군인들 간 총격전이 벌어져 정부군 출신 군인 5명이 사망하고 반군 출신 군인 2명이 다쳤습니다.
남수단에서는 지난 2013년 말 대통령과 마차르 부통령 측 군인들이 내전을 벌여 수만 명이 숨지고 3백만 명의 난민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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