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이슬람 무장단체 알샤바브 대원 100여 명이 케냐 국경도시의 한 경찰서를 공격해 무기와 탄약을 탈취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9일 새벽 1시쯤 차량 여러 대에 나눠 탄 100명 이상의 알샤바브 대원들이 케냐 디프 경찰서를 공격했습니다.
이 총격전으로 경관 1명이 다쳤습니다.
또 만 발 이상의 탄약과 13정의 AK-47 소총, 그리고 경찰 유니폼 등이 탈취당했습니다.
소말리아 국경에서 가까운 디프 경찰서에서는 지난 4월에도 무장괴한들의 공격에 3명의 경관이 다치고 경찰 차량 한 대가 뺏겼습니다.
당시에도 100여 명의 알샤바브 대원이 공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