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주의보가 발령된 무더위 속에 개장 후 첫 주말을 맞은 동해안 해수욕장들은 더위에 지친 피서객들을 반갑게 품었습니다.
어제(8일) 일제히 개장한 강원도 강릉 경포와 동해 망상 등 강원 동해안 92개 해수욕장에는 개장 첫 주말인 오늘(9일) 더위를 피하려 멀리서 달려온 피서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강원도 동해안 시·군에 따르면 오늘 오후 1시 현재 경포해수욕장 1만여명, 동해 망상해수욕장 8천여 명이 몰렸습니다.
경포해수욕장 관계자는 경포를 비롯, 속초·낙산·삼척 해수욕장 등 강원도 동해안 주요 해수욕장에 오늘 중 모두 10만여명의 피서객이 몰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는 "아직 초중고생이 방학하지 않은 '해수욕장 비수기'지만 날씨가 더운 데다 파도도 잔잔하고 수온도 해수욕하기에 적당해 많은 사람이 바다에 뛰어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강원도와 동해안 6개 시·군은 힐링해변 조성·운영으로 지난해보다 500만 명이 많은 피서객 3천만 명 유치와 안전사고 제로를 목표로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했습니다.
도와 시·군은 올해 해수욕장 운영 중점사항을 '안전사고 제로화'에 두고 처음으로 드론 인명구조대를 시범 운영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드론 인명구조대는 각종 재난 상황을 감시하고 사고 발생 시 구조 장비 투하로 신속한 구조작전을 펼치게 됩니다.
지난해 동해안 92개 해수욕장에서는 피서객 72명이 구조됐으나 3명이 숨졌습니다.
이와 함께 설악산 국립공원 숲과 계곡에도 이날 1만 내외의 등산객이 찾은 것을 비롯, 오대산·방태산·태백산 등 강원지역 유명 산에서 땀을 흘리며 더위를 피하는 여름산행을 즐겼습니다.
대한민국 대표 비키니 미녀를 뽑는 '2016 오션월드 비키니 콘테스트'가 열린 강원 홍천 비발디파크 오션월드에도 무더위도 피하고 볼거리도 즐기려는 피서객들로 크게 붐볐습니다.
영동고속도로를 비롯한 도내 주요 고속도로 상·하행 구간은 더위를 피해 오가는 차량 행렬로 온종일 혼잡했습니다.
오늘(9일) 낮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덕평나들목→호법분기점 6.9㎞ 구간 등 모두 13.0㎞ 구간에서, 서울양양(춘천)고속도로 동홍천 방향은 남양주요금소→화도나들목 8.6㎞ 구간 등 모두 14.6㎞ 구간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했습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영동선과 중부선 일부 구간은 평창올림픽 대비 개량 공사 중인 탓에 정체 정도가 더 심할 수 있어 출발 전 고속도로 구간 정보와 우회 도로 정보를 숙지하고 실시간 교통 상황을 확인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