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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시아파 성지서 무차별 사격…37명 사망

<앵커>

이슬람 무장단체 IS가 이라크 시아파 성지에서 폭탄 테러를 벌여 37명이 숨졌습니다. 30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지 불과 닷새만입니다.

카이로에서 정규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슬람 사원 정문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80km 떨어진 이슬람 시아파 성지의 사원입니다.

라마단 종료 연휴를 맞아 예배 중인 시아파 신도를 겨냥해 무장괴한들이 습격했습니다.

괴한들은 성지 입구를 지키던 보안요원을 향해 자살폭탄 공격을 벌인 뒤 성지 내부로 침입해 무차별 사격을 가했습니다.

적어도 37명이 숨지고 62명이 다쳤습니다.

IS가 범행의 배후를 자청했습니다.

[모함메드 카림/발라드시 시장 : 경비 부대가 테러범이 신성한 사원 안에서 자폭하려는 걸 막아냈습니다. 자폭 시도 전 사살에 성공해 대형 피해를 막았습니다.]

닷새 전 바그다드 상업지구에서 민간인을 노린 IS의 폭탄테러로 숨진 희생자는 모두 29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2003년 이라크 전쟁 발발 이후 최악의 인명피해입니다.

잇단 대형 테러에 이라크 정부는 바그다드 보안사령관과 고위 관리를 줄줄이 경질했지만 성난 민심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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