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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타' 날린 이미림…8언더파 치며 단독 선두

<앵커>

최고 권위의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 골프 1라운드에서 이미림 선수가 8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미림은 정교한 샷을 앞세워 까다로운 세팅으로 유명한 US여자오픈 코스를 마음대로 공략했습니다.

198m 짜리 파 3홀에서 날린 티샷은 그린 밖에 떨어지더니 경사를 타고 굴러 내려와 절묘하게 핀에 붙었습니다.

이미림은 버디 10개, 보기 2개로 이 대회 한 라운드 최저타 타이기록인 8언더파를 쳐 3타 차 단독 선두에 나섰습니다.
 
2년 전 LPGA 데뷔 첫해 2승을 올린 뒤로는 고질적인 손목 부상에 시달리며 주춤했는데, 첫 메이저 우승을 노리게 됐습니다.

[이미림/LPGA 통산 2승 : 아이언이 워낙 잘 떨어져서 찬스가 되게 많았고 그냥 편안하게 했던 것 같아요.]

올림픽 티켓을 놓고 마지막 경쟁에 나선 선수들 가운데는 양희영이 5언더파 공동 2위로 가장 출발이 좋았습니다.

우승할 경우 리우행 희망이 있는 박성현이 2언더파 공동 11위에 올랐고, 유소연은 1언더파, 장하나는 1오버파를 기록했습니다.

이보미는 4오버파로 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마지막 US여자오픈 무대에 나선 박세리는 첫날 1오버파로 마친 뒤 현지 중계에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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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자골프 1라운드에서는 주은혜가 7언더파로 2타 차 단독 선두에 나섰습니다.

오늘(8일) 가장 멋진 장면은 16번 홀에서 김혜윤이 선보인 이 샷 이글이었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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