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16% 올랐습니다.
이는 지난주에 비해 오름폭이 0.02%포인트 감소한 것입니다.
송파구의 아파트값은 지난주 0.21%에서 금주 0.15%로, 서초구는 0.37%에서 0.10%, 강동구는 0.29%에서 0.26%로 각각 둔화하는 등 강남권의 아파트값 상승폭이 줄었습니다.
재건축 아파트값이 서초구 0.17%, 송파구 0.11%, 강동구 0.53%로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축소된 때문입니다.
다만,강남구의 전체 아파트값은 0.33%로 지난주 0.16%보다 오름폭이 커졌습니다.
부동산 114는 한동안 가격 상승세를 이끌었던 개포동 주공1단지는 개포 주공3단지의 분양승인에 제동이 걸리면서 750만∼1천만 원 가량 떨어졌지만, 이르면 다음 달 서울시의 재건축 정비계획안 발표를 앞둔 압구정 현대아파트 등이 강세를 보이면서 가격 상승폭이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경기·인천도 0.03%로 지난주 0.04%보다 오름폭이 소폭 둔화한 반면 신도시는 0.03%로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0.02%포인트 확대됐습니다.
전셋값은 예년보다 안정된 모습이지만 서울 0.09%, 신도시 0.01%로 지난주보다 오름폭은 커졌습니다.
경기·인천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3%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