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컫는 '아나필락시스' 환자가 최근 4년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4년간 12개 병원 환자를 분석한 결과 2011년 아나필락시스 환자는 성인 환자 10만 명당 13.32명으로 2007년이 10만 명당 7.74명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나필락시스는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경우가 61.7%로 가장 많았고 음식 24.9%, 약물과 관련한 아나필락시스가 12.4%로 조사됐습니다.
보건당국은 국내에서 아나필락시스 발생이 증가하자 이 질환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