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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새누리, 오찬 시작…'당청 단합' 시동

<앵커>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의원 전원의 오찬 간담회가 조금 전에 시작됐습니다. 여권 내분을 봉합하고 단합하는 계기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낮 12시부터 새누리당 의원과 오찬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이 여당 의원 전원을 청와대로 불러 식사하는 건 이번이 취임 이후 세 번째입니다.

소통을 통해 여권 결속을 다지고 후반기 국정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은 안보와 경제, 이중 위기를 극복하려면 여당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산업 구조조정과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관련해 당청이 한목소리를 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찬에는 청와대와 불편한 관계인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의원, 그리고 비박계 의원들도 참석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이들과 어떤 대화를 나눌 것인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늘(8일) 오찬은 2시간 동안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다음 달엔 국회 의장단, 그리고 야당이 다수인 상임위원장단과 만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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