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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막바지 현대상선, 신용등급 회복 나선다

현대상선은 경영 정상화 조치의 하나로 국내 신용평가사를 대상으로 기업 설명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신용평가사들을 잇달아 방문해 자산 매각, 사채권자 집회, 용선료 협상 등 그동안 진행한 구조조정 성과와 해운 얼라이언스 '2M' 가입, 출자전환 등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현대상선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은 3월 17일 사채권자 집회에서 176-2회차 회사채 만기연장이 부결되면서 'D등급'까지 떨어졌습니다.

D등급은 기업이 채무불이행 상태에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현대상선은 5월 31일부터 이틀간 총 다섯 차례의 사채권자 집회를 통해 채무 전액의 만기연장에 성공한 만큼 현재는 채무불이행 상태를 벗어났다는 입장입니다.

회사 측은 신용평가사 대상 설명회에서 5월 말 현대증권 매각대금의 유입으로 유동성에 문제가 없고, 용선료나 리스료 등 연체 중인 금액이 없다고 설명할 계획입니다.

또 성공적인 자구안 이행으로 현재 정상적이고 안정적인 영업을 하고 있으며, 이달 22일 채권단이 출자전환을 하면 부채비율이 400% 이하로 감소하는 등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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