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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 판결' 오늘 밤 발표…박태환 '리우행' 유력

<앵커>

수영 스타 박태환 선수의 리우올림픽 출전에 결정적인 변수가 될 국제스포츠 중재재판소, CAS의 판결이 오늘(7일) 밤에 나올 예정입니다. 일단 박태환의 손을 들어줄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입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CAS는 조금 전 저녁 7시까지 박태환과 대한체육회, 양측의 최종 의견을 전달받고 심사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밤 안으로 결론을 내고 발표할 예정인데, 과거 판례대로 대한체육회의 현행 대표선수 선발 규정이 올림픽 헌장에 위반된다며 박태환 측의 손을 들어줄 전망입니다.

국내 법원에 이어 CAS도 박태환 측의 의견을 수용하면 박태환의 리우올림픽 출전 가능성은 한층 높아집니다.

[임성우/박태환 법률대리인 : 체육회는 CAS의 결정과 관계없이 (국내) 법원 결정에 따라서 국가대표로 선발해야 되겠지만, (CAS 결정까지 나오면) 이제는 어떤 경우에도 박태환 선수를 국가대표에서 배제할 명분이 없어지는 셈이 됩니다.]

만에 하나 CAS의 결정이 오늘 나오지 않더라도, 대한체육회는 수영 대표선수 명단 제출이 내일까지인 만큼 내일 아침에 이사회를 열어 박태환의 올림픽 출전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계획입니다.

[박동희/대한체육회 홍보실장 : 국내 (법원의) 가처분 결정이 나와 있는 상태기 때문에 그것(국내 판결)을 가지고 (리우행을) 진행할 것인지 어떻게 할 건지 그런 것까지도 다 논의를 할 겁니다.]

지난 4월 동아 수영대회에서 올림픽 기준 기록을 넘은 이후 간절하게 리우 출전을 호소했던 박태환의 바람이 이뤄질지, 운명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 [취재파일] '겉과 속' 다른 체육회, 마지막 선택은 어떻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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