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월간 무역수지 적자폭이 유가 상승과 수입 증가, 특히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이 늘어 다시 400억 달러 선을 넘었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5월 무역수지 적자가 411억 달러, 약 48조 원으로 한 달 전보다 10%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400억 달러 안팎보다 큰 값으로 5월의 무역적자 증가폭은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컸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기간 미국의 상품수출 감소율은 0.2%였고 상품과 서비스를 모두 포함한 전체 수출 감소율 역시 0.2%를 나타냈습니다.
국가별로는 중국에 대한 무역적자가 283억 달러로 17억 달러 증가한 것을 비롯해 유럽연합 119억 달러, 독일과 멕시코 각 55억 달러 등으로 적자가 두드러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들어 미국 달러화 가치가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면서 무역수지 역시 다소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달 23일 영국이 유럽연합에서 탈퇴하기로 결정하면서 다시 미국 달러화 가치가 상승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고, 이는 앞으로의 무역수지 전망에 부정적이라고 해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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