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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레이, 새만금에 PPS공장 준공…자동차 경량화 소재 생산

일본의 첨단소재 기업 도레이첨단소재가 새만금산업단지에 PPS(폴리페닐렌 설파이드)의 원료와 수지, 컴파운드를 일괄생산하는 공장을 준공했습니다.

PPS는 부품소재 분야에서 주목받는 신소재로, 자동차의 경량화는 물론 전자·전기, 의료 등 산업 전반에서 구조재의 경량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도레이첨단소재는 전북 새만금산업단지에서 PPS 군산공장 준공식을 열었습니다.

2014년 7월 21만5천㎡ 규모의 부지에 착공한 이 공장은 PPS 수지와 컴파운드, 원료인 황화수소나트륨(NaSH)과 파라디클로르벤젠(p-DCB)까지 공급하는 일관 공장으로 건설됐습니다.

외국인직접투자 860억 원을 포함해 총 3천억원이 투자되는데 이미 1천900억 원이 투자됐고, 공장 증설을 위해 2018년까지 1천100억 원이 추가로 투자될 예정입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PPS의 본격적인 국내 양산으로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는 것은 물론 중국, 아시아와 유럽 시장에 수출할 계획입니다.

산업부는 PPS 수지의 수입대체·수출증대 효과가 1조 2천억 원, 신규 직접고용이 150여 명 등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한중 FTA 체결로 관세 인하 효과가 큰 점을 활용해 최대 시장인 중국 수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입니다.

도레이첨단소재 관계자는 "PPS는 화학 원료와 수지의 융합이라는 측면이 최대 장점"이라며 "폴리머 설계와 타 원료와의 합성, 타 소재와의 컴파운드 기술을 통해 고객의 요구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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