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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힐러리 지지출격 오바마에 "전용기 비용은 누가?" 일갈

미국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지원 유세에 적잖이 긴장한 모습이다.

임기 말인데도 50%를 넘는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는데다가, 흑인은 물론 이번 대선의 캐스팅보트를 쥔 히스패닉계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기 때문이다.

실제 오바마 대통령의 공개 지원 유세는 신뢰의 위기에 봉착한 클린턴 전 장관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5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사기꾼 힐러리의 대선 캠페인 유세에 동원될 '에어포스 원'(대통령 전용기)을 위해 납세자(미국 국민)들이 엄청난 돈을 부담한다"면서 "이는 완전히 수치스러운 것"이라고 비판했다.

트럼프는 전날 저녁에도 트위터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사기꾼 힐러리와 캠페인에 나서는데 왜 전용기를 이용하도록 허용하느냐. 내일 오바마 대통령과 전용기를 타고 함께 이동한다고 하는데 그 전용기 비용은 누가 대느냐"고 일갈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이날 자신의 전용기에 클린턴 전 장관을 태우고 노스캐롤라이나 주(州) 샬럿으로 이동해 첫 찬조연설을 하는 것을 꼬집은 것이다.

보수 성향의 시민단체인 사법감시에 따르면 대통령 전용기를 띄우면 평균 시간당 20만 달러(약 2억3천만 원)의 비용이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는 앞으로 이 같은 문제점을 부각시키면서 '오바마-힐러리' 연대를 공격할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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