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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與 의원 전원 초청…"말 많이 듣겠다"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유승민 의원 같은 복당파를 비롯해서 새누리당 의원 모두를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엽니다. 박 대통령은 의원들의 말을 보다 많이 듣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경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 취임 후 세 번째인 새누리당 의원들과의 간담회는 오는 8일 청와대에서 열립니다.

유승민 윤상현 의원 같은 복당파 의원을 포함해 129명 전원이 초청됐습니다.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 : 대통령과 의원들이 경제살리기, 민생 돌보기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는 마음을 모으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7일에는 20대 국회 첫 고위 당·정·청 회의도 열립니다.

탈당파 의원 복당과 신공항 문제를 둘러싸고 빚어진 여권 내 갈등을 풀기도 하고 전당대회에 앞서 일종의 당·청 간 단합 대회를 여는 거라는 해석도 나왔습니다.

청와대도 국정 협력을 당부하고 서로 화합하는 자리가 될 거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각각 경제혁신과 4대 개혁을 강조한 재작년과 지난해 간담회에 비해 의원들의 말을 보다 많이 듣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딱 1년 전 7월 8일,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났던 유승민 의원은 "선약이 있지만, 대통령이 초대하면 당연히 가는 것"이라며 필참 의사를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다음 달에는 국회 의장단, 상임위원장 초청 간담회도 추진하기로 했는데 정세균 의장은 소통을 위한 노력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영상취재 : 주용진,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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