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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관영매체 "남중국해 군사적 대립 준비하라" 촉구

중국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 대한 네덜란드 헤이그의 상설중재재판소(PCA) 판결을 앞두고, 연일 대응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매체인 글로벌타임스는 사설을 통해 "중국은 남중국해에서 군사적 대립을 준비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특히 "중국이 단기간에 미국의 군사력을 따라잡을 수 없을 것"이라면서도, "미국이 남해 문제에 무력으로 개입하려 한다면 미국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비용을 쓰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은 오늘(5일) 오전부터 하이난(海南) 섬을 포함해 영유권 분쟁도서인 파라셀 군도를 포함해 필리핀·베트남·말레이시아·대만·브루나이 등과 이해관계가 겹치는 남중국해 해역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에 들어갔습니다.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안팎의 외국인을 겨냥한 선전매체로 중국 당국의 의향을 대변한다는 점에서, 중국이 이번 PCA의 판결 이후 남중국해에서 극단적인 대치상황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앞서 필리핀은 자국령으로 주장해온 스카보러 암초를 포함해 사실상 남중국해 전역에 대해 중국이 '남해 9단선'을 그어 영유권을 주장하자 유엔해양법협약(UNCLOS) 위반이라며 2013년 PCA에 소송을 냈습니다.

판결은 일주일 후인 12일에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은 이미 자국의 영유권을 부정하는 PCA 재판 결과에 대해선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힌 상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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