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150mm 넘는 호우…비 언제까지 내리나?

<앵커>

현재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도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5일)도 중부 지방 곳곳에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그럼 서울 청계광장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해서 출근길 날씨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오하영 캐스터, 뒤에 보니까 청계 수위가 높아졌는데요?

<기자>

네, 이곳 청계 광장에는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전 시간에 비해서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우산을 쓰고 비옷을 입고 있지만, 비를 피하기가 어려운데요, 어제 오후부터 청계천 출입이 통제가 되면서 이곳은 평소보다 많이 한산한 모습이고요, 우산을 받쳐 든 시민들의 모습만 간간이 보이고 있습니다.

밤사이 북한으로 올라갔던 장마전선이 다시 조금 내려오면서 지금 경기도와 강원도 곳곳에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중부 지방엔 집중호우가 쏟아지겠는데요, 현재 특보사항 보시면 수도권과 강원도에 호우주의보가, 경기 동부와 강원 북부엔 호우경보가 발효 중인 상태입니다.

내일까지 내릴 비의 양도 꽤 많겠습니다. 중부 지방에 최고 100mm, 많은 곳은 150mm가 넘는 곳도 있겠고요, 벼락이 치고 돌풍이 부는 곳도 많겠습니다.

이미 워낙 많은 비가 내린 상태여서 추가 비 피해 없도록 대비를 철저히 하셔야겠습니다.

중부 지방의 비는 목요일까지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