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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최고 300mm 더 온다"…태풍 최대 변수

<앵커>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지금 중부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2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중부지방에는 내일(6일)까지 최고 300mm 이상의 폭우가 예상되는데요, 올라오고 있는 태풍이 변수입니다.

먼저 김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빗줄기가 점점 굵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호우특보가 내려진 곳은 중부지방과 경상북도 일부 지역입니다.

일부 지역에선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충청과 영남지방을 강타한 장마전선이 수도권까지 북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장마전선은 당분간 중부지방에 머물면서 내일까지 중부지방에 100~200mm, 최고 300mm가 넘는 폭우를 쏟아 부을 전망입니다.

중부지방은 모레까지 장맛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북상하고 있는 태풍 네파탁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괌 서쪽 해상을 지나고 있는 네파탁은 오는 토요일에는 중국 상하이 부근까지 올라와 세력이 매우 강해지겠습니다.

[최정희/기상청 예보관 : 태풍 네파탁은 평년보다 1℃ 정도 높은 고수온 해역을 지나면서 타이완 부근을 지나는 7일경(목요일)에는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중국에 상륙하면서 약해지겠지만 장마전선에 수증기를 공급해 한반도에 큰 비를 뿌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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