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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믹 코리아? 이제는 '크리에이티브 코리아'

<앵커>

우리나라를 홍보하는 국가 브랜드로 '다이내믹 코리아'가 있었죠. 2002 한일 월드컵 때 한참 쓰다가 활용이 뜸했는데, 정부가 오늘(4일) 새로운 국가 브랜드, '크리에이티브 코리아'를 발표했습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다이내믹 코리아'는 한국인의 역동성을 잘 드러냈지만, 스포츠 행사에 국한된 이미지가 한계로 지적됐습니다.

새 국가 브랜드는 창의적 한국을 뜻하는 '크리에이티브 코리아'입니다.

[김종덕/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미래지향적 가치인 'creativity', 창의를 담았습니다.]

한국다움을 묻는 대국민 공모를 통해 창의, 열정, 화합이라는 3대 키워드가 뽑혔고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최종 확정됐습니다.

문체부는 영국이나 독일도 과거 올림픽이나 월드컵을 계기로 국가 브랜드 선정사업을 벌여 관광객 증가 등 경제 효과를 봤다고 밝혔습니다.

관건은 지속 가능한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느냐는 겁니다.

정부의 관광 브랜드 변천에서 보듯 정권이나 장관이 바뀔 때마다 브랜드를 없애고 새로 만드는 일이 반복됐습니다.

[김경해/전 PR협회 회장 : 브랜드는 장기간 유지되면서 신뢰가 형성돼야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데 자꾸 없애고 바꾸면 혼선만 생기게 될 뿐입니다.]

문체부는 이번 국가 브랜드 선정과 홍보에 지금까지 45억 원을 썼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최남일, 영상편집 : 김종우)  

▶ [비디오머그] 대한민국의 새로운 국가브랜드 ‘Creative Korea’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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