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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라도 괜찮아'…한화, 올 시즌 11번째 매진

<앵커>

프로야구 한화는 올 시즌 내내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데요, 인기만큼은 압도적인 1위입니다. 오늘(2일) 또 매진을 기록해 최다 매진 1위를 질주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대전구장에는 경기 시작 한 시간 만에 1만3천 장의 입장권이 모두 팔렸습니다.

한화의 올 시즌 11번째 매진입니다.

2위인 NC의 7번에 한참 앞선 매진 횟수 전체 1위입니다.

시즌 중반까지 상위권을 넘봤던 지난해와 달리 올 시즌 한화는 줄곧 꼴찌에 머물러 있지만, 경기당 평균 관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오히려 6% 늘어났습니다.

팬들의 열렬한 응원 속에 한화 김성근 감독은 오늘도 선발 송신영을 2회에 교체하며 총력전을 펼치고 있지만, 중반까지 선두 두산에 끌려가고 있습니다.

두산 김재환은 2회 시즌 21호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려 홈런 선두 NC 테임즈를 한 개 차로 추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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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돔은 어제 폭우에 지붕에서 물이 떨어지면서 '지붕 뚫린 돔구장'이라는 오명을 얻었지만, 야구 팬들에겐 '피서 명당'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오늘 KIA 넥센전에 1만 7천 장의 입장권이 모두 팔렸습니다.

경기 전에는 리우올림픽에 출전할 양궁대표팀이 소음 적응 훈련도 펼쳐 눈길을 끌었습니다.

넥센이 새 외국인 투수 맥그리거의 호투 속에 KIA전 8연승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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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뒤 해외 진출을 노리는 SK 김광현은 많은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몰린 LG전 3회, 갑작스러운 팔꿈치 통증으로 자진 강판했고 현재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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