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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사건' 턴 장하나, 되찾은 감…선두 행진

<앵커>

중국에서 열리고 있는 국내여자골프, KLPGA 대회에서 장하나 선수가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3월 전인지와 겪은 이른바 '가방 사건 '이후 침체에 빠졌던 장하나가 확실하게 감을 되찾았습니다.

공동 선두로 2라운드에 나선 장하나는 초반 6개 홀에서 버디 4개를 잡을 정도로 쾌조의 샷 감각을 과시했습니다.

7번 홀에서 티샷 OB가 나 더블보기를 범했지만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11번 홀에서 긴 버디 퍼트를 집어넣고 환호했고 파4, 12번 홀에서는 두 번째 샷이 그대로 샷 이글이 될 뻔 했습니다.

오늘 5타를 줄인 장하나는 배선우와 중국 펑산산에 1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올라 올해 LPGA 2승에 이어 세 번째 우승을 노리게 됐습니다.

[장하나 : 또 기분 좋은 하루가 된 것 같고, 오늘 하루도 즐거운 플레이를 한 것 같아서 마음도 굉장히 기쁜 마음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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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에서는 이런 장면이 나왔습니다.

미국의 브라이스 몰더가 파5 홀에서 날린 세 번째 샷이 핀 옆에 있던 다른 선수 볼에 맞고 홀에 빨려 들어가 행운의 샷 이글이 됐습니다.

세계적인 스타들이 대거 출전한 월드 골프 대회에서는 다람쥐와 새가 코스에서 난데없는 추격전을 펼쳐 선수들 못지않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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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월드리그에서 우리나라가 이집트를 3대 2로 꺾었습니다.

6연패 뒤 2연승을 달리며 2그룹 잔류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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