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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국무위원장 추대 후 본격 '대외 행보'

北, 김정은 국무위원장 추대 후 본격 '대외 행보'
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국무위원장 추대를 계기로 북·중 관계를 비롯한 대외관계 개선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국무위원장 추대 하루만인 지난달 30일 시진핑 주석에게 중국 공산당 창건 95돌 기념 축전을 보내 "우리는 조중 친선을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발전시킴으로써 두 나라의 사회주의 건설을 추동하며 동북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시진핑 주석도 하루 만에 국무위원장 추대를 축하하며 친선협조 관계를 발전시키자는 내용의 전문을 발송해 화답하는 모양새를 보였습니다.

북한은 노동신문 1면을 통해 김 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축전을 주고받은 사실을 신속히 공개하고, 쿠바 특사 일행의 김 위원장 면담 장면을 기록영화로 제작해 이례적으로 서둘러 공개했습니다.

미국에 대해서는 지난 22일 발사에 성공한 무수단 중거리 탄도미사일로 괌 기지를 공격하는 동영상을 내보내고 연일 적대정책 철회를 요구하는 비난 공세를 퍼붓고 있습니다.

북한이 잇따른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얼어붙은 북·중 관계 개선에 적극 나서면서 국제무대의 고립 국면을 벗어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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