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국내 완성차 5사의 내수판매가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 조치 등에 힘입어 큰 폭으로 늘어났지만 수출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소폭 감소했습니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차·한국GM·르노삼성·쌍용차 등 완성차 5사는 올해 1∼6월에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서 총 435만 7천999대를 팔았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 줄어든 수칩니다.
완성차 5사의 내수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한 81만 2천265대를 기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개소세 인하 연장 조치가 내수판매 증가에 일조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상반기 수출은 신흥시장의 성장 둔화 등 여파로 작년 상반기보다 4.2% 감소한 354만 5천734대에 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