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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결함 정비 후 이륙한 아시아나기, 착륙 후 또 결함

엔진결함 정비 후 이륙한 아시아나기, 착륙 후 또 결함
이륙 전 엔진 주변부에서 스파크가 튀어 정비를 받고 다시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착륙 후 같은 현상이 나타나 운항을 중단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오전 11시 30분쯤 미국 뉴욕 존 F.케네디 공항에서 이륙을 준비 중이던 아시아나항공 OZ2217편 항공기의 엔진과 날개 연결 부위에서 스파크가 발생했습니다.

이 비행기는 2시간여 뒤 승객 400여 명을 태우고 인천국제공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습니다.

스파크가 튀며 연기가 발생하자 소방차가 출동해 소화 작업을 벌였고, 항공사 측은 제작사인 에어버스의 기술 자문을 통해 정비에 들어갔습니다.

해당 항공기는 결국 당초 일정보다 29시간가량 지연된 26일 오후 10시 20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승객들이 내리고 엔진을 끄는 과정에서 이륙 전 결함이 생긴 동일한 엔진 주변부에서 또다시 스파크가 튀어 공항 소방대가 소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현재 해당 항공기는 운항을 중단한 상태이며 문제의 부품 전체를 교체하는 정비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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