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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테러 배후는 美 테러범명단 오른 IS 체첸분파 두목"

"터키 테러 배후는 美 테러범명단 오른 IS 체첸분파 두목"
이스탄불 공항 테러범 3명이 모두 구 소비에트연방 무슬림 지역 출신으로 드러난 가운데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 국가'(IS) 체첸분파를 이끌었던 인물이 이번 테러를 조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신과 친정부 성향 일간 예니샤파크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밤 이스탄불 아타튀르크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자폭 테러의 범인 3명은 러시아 다케스탄자치공화국,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국적자입니다.

이 가운데 러시아 다게스탄 출신인 오스만 바디노프는 2015년 IS의 심장부인 시리아 락까에 머물다가 터키로 넘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바디노프는 다게스탄 접경의 체첸공화국 출신으로 알려졌지만,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북코카서스 지역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사실이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범인들의 출신지인 다게스탄자치공화국과 우즈베크, 키르기스는 모두 무슬림 인구가 다수인 구소련 지역입니다.

터키 일간 예니샤파크는 이번 테러를 조직한 인물이 체첸 출신인 아흐메드 샤타예프라고 보도했습니다.

샤타예프는 IS 모집책 역할을 맡아 왔고, 2015년 10월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의 대테러 제재 대상으로 지정돼 사실상 테러리스트로 '공인'된 인물입니다.

미 재무부는 그를 "IS 체첸분파 중 하나인 '야르무크군'의 사령관"으로 지목했는데, 이전까지 그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아 왔습니다.

터키 당국은 샤타예프가 수사 대상에 포함돼 있는지 공식 확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범인들의 출신 지역과 주동자에 관한 이런 언론 보도는 이번 테러 배후로 IS를 지목한 터키 당국의 추정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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