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영등포교도소가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2천300여 가구와 상업시설이 복합된 단지로 개발됩니다.
국토교통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소유한 서울 구로구 옛 서울남부교정시설 터 10만5천㎡와 대구도시공사의 대구국가산단 A2-2블록 5만2천㎡에 뉴스테이를 건설·공급할 민간사업자 공모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남부교정시설 터에는 뉴스테이 2천303가구와 상업시설이 복합 개발됩니다.
주택도시기금과 LH가 출자한 '토지지원리츠'가 LH로부터 부지를 사들인 다음 뉴스테이사업자에게 빌려주는 '토지임대형 뉴스테이' 사업으로 실시되는 첫 지역입니다.
대구국가산단 A2-2블록에는 뉴스테이 1천38가구가 공급됩니다.
일정 비율의 뉴스테이는 산업단지 노동자에게 입주우선권을 부여하고 단지에 노동자 편의시설 설치하는 등 '노동자 특화단지'로 조성됩니다.
국토부는 하반기 뉴스테이사업자를 공모할 후보지 10개지구도 공개했습니다.
뉴스테이 6천165가구가 들어설 규모로 고양삼송지구 B-2블록 528가구, 서울양원지구 C3블록 332지구, 파주운정3지구 846가구 등입니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합병 등으로 활용도가 낮아진 KEB하나은행 지점을 활용한 뉴스테이도 인천(부평)·부산(사상·사하)· 대구(북구·남구)·대전(동구·중구) 등에 2천244가구 공급됩니다.
국토부는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의 일반분양분을 뉴스테이사업자가 사들여 뉴스테이로 공급하는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하반기 공모도 7월 실시해 1만 가구 규모의 후보구역을 선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