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힘입어 코스피가 1,930선을 회복했습니다.
코스피는 어제(27일)보다 9.37포인트 오른 1,936.22로 장을 마쳤습니다.
19.14포인트 떨어진 1,907.71로 출발한 뒤 장 초반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추경 예산 등 정부의 재정 보강책 소식이 전해지며 이틀 연속 상승했습니다.
브렉시트 여진으로 미국과 유럽의 주요 증시가 약세로 마감하고 국제유가도 하락했지만, 정부의 부양책으로 증시가 반등한 겁니다.
정부는 오늘 국민경제자문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올 하반기에 10조 원 수준의 추경을 포함해 20조 원대의 재정보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달러당 11.0원 급락한 1,171.3원에 마감했습니다.
(사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