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은 삼성중공업이 추진하는 유상증자 시기와 관련해 최대한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사장은 오늘(28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최한 '한-노르웨이 경제협력위원회' 행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차피 우리가 신규로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가 쉽지 않다."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낮은 주가와 브렉시트 여파로 유상증자 시기가 좋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 박 사장은 시기가 안 좋을 게 뭐가 있느냐며 은행권에서도 증자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고 ?P했습니다.
하지만, 유상증자 규모에 대해선 아직 정해진 게 없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전문가들은 유상증자 규모가 1조 원 규모로, 증자 방식은 제3자 배정보다는 주주 배정이 될 거로 전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