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공휴일, 주말 안 겹치게 특정 요일로 지정 검토

정부가 법정 공휴일이 주말과 겹치는 것을 막기 위해 특정 요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에 나섰습니다.

정부가 오늘(28일)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3·1절과 같이 공휴일이 요일이 아닌 날짜로 지정되다 보니, 주말과 겹칠 때가 있어서 국민 휴식권을 저해하고, 대체 휴일제도 언제 쉴지 예측하기 어려운 불편함이 있단 지적에 따른 조칩니다.

정부는 일본은 2000년 이후, 성인의 날 등 4개 공휴일을 월요일로 지정해 내수 진작 효과를 봤다며, 법정 공휴일을 요일 지정제로 바꾸면 연휴가 늘어 경기 활성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연구용역을 발주해 공휴일 제도 전반을 검토한 뒤, 합리적인 개선 방안을 정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