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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신청사 개관…올림픽 준비 속도 낸다

<앵커>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본격적인 평창 시대를 활짝 열었습니다. 평창에 신청사를 마련해서 올림픽 준비에도 더 속도를 낼 수 있게 됐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각계 인사 300명이 참석한 신청사 개소식은 새 출발에 대한 설렘과 기대감으로 가득 찼습니다.

올림픽 개·폐회식장 바로 옆에 자리 잡은 신청사는 157억 원을 들여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돼 700명이 함께 근무할 수 있습니다.

조직위는 그동안 서울과 평창, 강릉 등 모두 6곳에 흩어져 있었는데, 이제는 전 직원의 90%가 한곳에서 근무하게 돼 올림픽 준비에 대한 효율성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습니다.

[이희범/평창 조직위원장 : 전 직원들이 한 장소에 모여 있어 회의도 한꺼번에 할 수 있고 결재도 할 수 있고 의사 결정도 원스톱으로 할 수 있는 효과가 있게 될 것입니다.]

특히 사무소 분산으로 의사소통에 불편을 겪었던 외국인 직원들은 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리사 위터/평창 조직위 NOC 매니저 : 서울과 평창에 있다 보니까 전화로 하고 얼굴도 모르는 상태에서 일을 진행해왔어요. 이제는 거의 매일 볼 수 있어서 일의 진행이 훨씬 잘 될 것 같습니다.]

신청사 개관으로 본격적인 평창 시대를 연 조직위원회는, 조만간 자원봉사자 발대식과 마스코트 소개 행사를 개최하고 6개 신축 경기장도 올해 안에 완공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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