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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낀 보험사기단 수십 명 입건

서울 마포경찰서는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억대의 보험금을 받아 가로챈 34살 김모 씨와 25살 신모 씨 등 76명을 불구속입건했습니다.

김 씨 등은 2010년부터 지난 해 9월까지 서울 동작구와 경기 수원 일대에서 신호위반 등 교통법규를 위반한 차량을 고의로 추돌해 사고를 내고 보험사로부터 63회에 걸쳐 2억6천만원의 보험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와 신 씨는 평소 유흥가에서 알고 지내던 지인과 수원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조직폭력배 등을 대상으로 "차에 앉아만 있으면 용돈을 벌 수 있다"고 유인해 범행에 가담하도록 했습니다.

일부 피해자는 이들이 고의로 사고를 낸 것이라고 의심하기도 했지만 조폭인 피의자들의 팔에 새겨진 문신 등을 보고 위축돼 경찰에 신고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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